'엘리트 선수 사망' 충북 마라톤대회 안전관리 책임자 송치

작성일
2026-01-08
조회수
20
작성자
admin
'엘리트 선수 사망' 충북 마라톤대회 안전관리 책임자 송치

(청주=연합뉴스) 박건영 기자 = 충북지역에서 열린 마라톤 경기에서 고령 운전자가 몰던 1t 화물차에 치여 20대 엘리트 마라톤 선수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대회 안전관리 책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마라톤대회 주관사인 충북육상연맹 관계자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0일 충북 옥천군 구간에서 진행된 모 마라톤대회에서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해 선두를 달리던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B(당시 25)씨가 1t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를 초래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B씨는 2차로 도로에서 뛰고 있었는데, 1차로를 달리던 1t 화물차가 갑자기 차선을 변경해 앞서가던 B씨를 들이받았다.
통상 엘리트 마라톤대회에선 대회 차량이 선수 보호를 위해 뒤따라 붙는다.
그런데 당일 사고는 선수들이 어깨띠를 이어받는 중계 구간을 피해 대회 차량이 B씨를 앞서가 대기하고 있던 사이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중계 구간을 지나면서 차량을 선수 뒤에 따라붙게 해야 했음에도 A씨가 이러한 조치를 하지 않아 사고를 막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사고를 낸 80대 1t 화물차 운전자는 지난해 11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pu7@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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