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물놀이 안전관리 강화…안전요원 5천여명 배치

작성일
2025-07-14
조회수
34
작성자
admin
내일부터 물놀이 안전관리 강화…안전요원 5천여명 배치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정부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를 '성수기 수상안전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행정안전부는 14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여름철 성수기 대비 수상안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물놀이 안전관리 특별강화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안전관리요원을 전국에 개장한 256개 해수욕장에 2천466명, 하천·계곡·유원지에 3천19명 각각 배치할 예정이다.
지난달부터 실시하고 있는 물놀이형 유원시설 275개소와 수영장 1천622개소에 대한 안전점검도 다음 달까지 끝낸다.
행안부는 국민이 안전신문고를 통해 주변 위험 요소를 신고할 수 있도록 '물놀이 안전 집중신고기간'도 운영하고 있다.
행안부는 과장급 공무원을 지역 책임관으로 지정해 안전관리요원 배치와 근무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전담 공무원을 통해 위험지역 순찰과 예찰·계도 활동을 강화한다.
김 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안전관리요원이 있었는데도 금강 상류 입수금지 구역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점을 지적하며 "안전관리요원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함께 유사한 물놀이 위험구역을 신속히 점검하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방학·휴가철을 맞아 국민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cha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재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평가 통계보기
  • 평가 의견

    ( 현재 페이지에 대한 평가 의견을 올려주세요.
    의견에 대한 답변은 올리지 않으며, 질의 등은 국민신문고로 등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