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업현장 위험시설 전수 조사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가 최근 잇따른 산업재해로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산업현장 위험시설을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22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김영록 지사 주재로 '산업안전 위험시설 전수조사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전남도 실국장과 시군 부단체장,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 상공회의소, 전문건설협회, 농·수산 경영인단체 등 유관 기관·단체가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최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사고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중대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고위험 사업장을 전수조사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라"고 지시했다.
회의에서는 ▲ 건설·제조업 사업장, 위험물질 취급시설, 밀폐공간 작업장, 소규모 영세사업장 등 전 분야 일제 점검 ▲ 최근 산재 이력이 있는 고위험 사업장과 안전취약 업종 집중 관리 ▲ 사업장 안전관리 책임자 지정과 이행계획 점검 방안 ▲ 유해·위험요인 개선 조치와 안전교육 실시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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