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우기 전에 마친다' 영월군,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 추진
산사태 위험지역 219개소 점검, 사방시설 시공…협조 체계 구축
(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영월군이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피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나선 것이다.
이번 대책은 산림보호법에 따른 법적 근거와 지역 여건을 반영해 수립했다.
산사태 재난 안전망 구축을 통한 인명 피해 최소화가 목표다.
이를 위해 군은 ▲ 산사태 취약지역 중심의 사방사업 확대 ▲ 인위적 훼손지 사전 점검 ▲ 신속 정확한 피해 조사 체계 구축 ▲ 산사태 피해지 복구 및 품질 향상 도모 등 5대 실천 과제를 중심으로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특히 산사태 위험지역 219개소에 대해 우기 전까지 점검을 마무리하고 주요 사방시설 시공도 내달 중 마칠 계획이다.
군은 산림청,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관계 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산사태 위기 경보에 따른 단계별 대응 체계와 주민 대피 안내도 철저히 준비 중이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산사태 위험이 커지는 만큼 선제적 예방과 대응으로 군민의 생명·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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