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호우 피해 곡교천 수문·배수펌프장 관리대책 추진

작성일
2025-08-01
조회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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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아산시, 호우 피해 곡교천 수문·배수펌프장 관리대책 추진

(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지난달 집중호우 당시 염치읍 곡교천 일대 침수 피해의 개선점으로 지적된 수문 및 배수펌프장과 관련해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이 일대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상습 침수가 반복되는 곳으로, 이틀간 387㎜에 달하는 폭우가 내린 지난달 16∼17일에도 수문과 배수펌프장 가동이 중단돼 인근 주택과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났다.
분석 결과 당시 염치읍 염성리와 중방리 일대에 낙뢰와 함께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시가 관리하는 중방1배수문의 전기 공급이 끊겼고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가 관리하는 중방배수펌프장과 염성배수펌프장의 기계실이 침수돼 피해가 커졌다.
이에 대해 오세현 시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곡교천 수문과 배수펌프장, 지방하천 정비에 대해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풍수해가 발생하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정전 및 침수로 인한 운용 중단을 방지하기 위해 이중화 전력선로 구축, 염성배수펌프장 기계실의 고지대 이전 설치 등 대책을 세워 내년 장마철 전까지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ye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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