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 현리교 수위 2.1m…홍수주의보 발령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 영북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인제군 기린면 현리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한강홍수통제소는 13일 오전 7시 40분을 기해 인제군 현리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전 9시 현재 현리교 수위는 2.1m로 홍수주의보 수위를 넘어 홍수경보 수위에 육박하고 있다.
인제군 현리교 지점의 홍수주의보 수위는 1.8m, 홍수경보 수위는 2.3m이다. 또 홍수 재난 심각 단계 수위는 2.7m다.
한강홍수통제소는 하천 수위 상승과 범람에 따른 홍수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들에게 하천변에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머무는 등 홍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수주의보는 최대 홍수량의 50%까지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며, 천변 둔치와 자전거도로 등 시설물이 침수될 수 있다.
강원 영북지역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산간에만 100㎜ 이상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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