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해양사고 예방…'안전 규제 지킴이' 운영

작성일
2025-09-13
조회수
7
작성자
admin
부산항 해양사고 예방…'안전 규제 지킴이' 운영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해양수산청은 부산항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해사안전 규제 지킴이 및 규제이행 도우미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전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1천247건 중 약 58.9%인 735건이 경계 소홀이나 안전 수칙 미준수 등 규제 위반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의 경우도 항법 위반, 선박검사 미수검 등 안전 규제 위반에 따른 과태료 처분이 2023년 49건에서 2024년 88건, 올해 상반기에만 61건 등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해수청은 먼저 '규제 지킴이' 활동을 통해 민·관 양방향 실시간 정보 공유 채널을 운영하고 맞춤형 규제 이행 설명서를 제작·배포하는 한편 민간 참여 규제혁신 전담팀을 구축한다.
또 '규제이행 도우미' 제도를 운용해 규제 안내, 위반사례, 예방점검표 등을 제공하는 종합 포털을 개설하고, 민간 지원 설명회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부산해수청에서는 오는 26일 해사안전규제 이행 민간지원 설명회를 열고 해사안전 관련 운영 계획을 소개하고 가을철 해양사고 예방 대책을 공유하기로 했다.
정태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부산항 해사안전 규제 지킴이 및 규제이행 도우미 운영으로 자발적인 규제이행이 곧 안전이라는 인식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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