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보름에 두꺼운 방수복 마다않고 화재현장에 달려간 두분….” 연휴 마지막날인 3일 오전, 인천남부소방서 뒷뜰에선 인천시 엠파이어웨딩홀 화재현장에서 숨진 구용모(49) 소방위와 이동원(31) 소방교의 영결식이 열렸다.
<P>남부소방소 권영안(55)소방과장이 동료 죽음을 애도하는 조사를 읽자 유족들과 동료 등 300여명은 오열 속에 순식간에 `눈물바다`를 이뤘다.
<P>영결식에는 13평 연립주택에서 구 소방위를 내조한 아내 유순금(43)씨 가족과 환경미화원으로 아들을 미국에 유학보냈던 이 소방교 아버지 원종(67)씨 등 유족들이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순직 소방관 주검은 이날 오후 시립화장장에 옮겨져 한줌 재가 됐다. <BR><BR>자료출처:한겨레(2001.10.13)</P>
“추석 대보름에 두꺼운 방수복 마다않고 화재현장에 달려간 두분….” 연휴 마지막날인 3일 오전, 인천남부소방서 뒷뜰에선 인천시 엠파이어웨딩홀 화재현장에서 숨진 구용모(49) 소방위와 이동원(31) 소방교의 영결식이 열렸다.
남부소방소 권영안(55)소방과장이 동료 죽음을 애도하는 조사를 읽자 유족들과 동료 등 300여명은 오열 속에 순식간에 `눈물바다`를 이뤘다.
영결식에는 13평 연립주택에서 구 소방위를 내조한 아내 유순금(43)씨 가족과 환경미화원으로 아들을 미국에 유학보냈던 이 소방교 아버지 원종(67)씨 등 유족들이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순직 소방관 주검은 이날 오후 시립화장장에 옮겨져 한줌 재가 됐다.
자료출처:한겨레(200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