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2023년 5월 25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1994년 9월 1일 이전에 순직한 소방공무원 5인의 합동 안장식을 거행하였습니다.
2023년 3월 21일 「국립묘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국립묘지법)」이 개정·시행되어 사망시점에 관계없이 소급안장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기존에는
화재·구급·구조·훈련 중 순직 시 ‘94.9.1이후 순직자만,
소방지원활동 중 순직 시 ’14.5.21이후 순직자만,
생활안전활동 중 순직 시 ‘16.12.20이후 순직자만
국립묘지에 안장이 가능하였으나 현재는 사망시점에 관계없이 모두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습니다.
이번 합동 안장식(소방청 주최, 추모기념회 주관)에는 유가족과 소방청장, 오영환 국회의원, 대전현충원장, 동료 소방관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고인에 대한 예우를 갖춰 진행되었습니다.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5인의 소방공무원은

○ 故 김영만 소방원
최초의 순직 소방공무원으로
부산 중부소방서에 근무하던 중 1945년 10월 부산진구 소재 적기육군창고에서 발생한 화재진압 중 폭발사고로 순직하였습니다.

○ 故 서갑상 소방교
전북 군산소방서에 근무하던 중 1981년 12월 군산시 장미동 소재 유흥주점 화재현장에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활동 중 순직하였습니다.

○ 故 박학철 소방사
울산 중부소방서에 근무하던 중 1983년 9월 북구 강동면 정자리 소재 주택화재 출동 중 소방차량 전복으로 순직하였습니다.

○ 故 정상태 소방사
부산 동래소방서에서 근무하던 중 1987년 7월 동래구 온천동 소재 나이트클럽 화재현장에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활동 중 순직하였습니다.

○ 故 최낙균 소방장
서울 종로소방서에서 근무하던 중 1992년 2월 중구 중림동 소재 제화작업장 화재현장에서 화재진압 중 순직하였습니다.
소방청은 앞으로도 순직 소방공무원들이 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도록 예우 지원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