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바쳐 희생해주신 소방관 분들, 감사합니다. 아직 친구들과 같이 시내를 돌아다니며 웃을 나이에 돌아가신 분들도 계시고, 하나밖에 없는 자식을 두고 불길로 뛰어 들어오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제 동생도 꿈이 한때는 소방관 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소방관이 항상 힘들고, 무엇보다 나를 희생해야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소방관은 안된다,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랬던 제가 너무 한심해 보입니다. 내 동생은 안되고, 남이 나를 구해주길 바라는 그런 생각을 한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항상 저희를 지켜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감사한 마음을 항상 갖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